JP NOTE #8. こだわり: 고독한 결벽
효율적인 프로세스에 따라 대량으로 찍어낸 결과물들은 균일한 품질을 자랑하며 우리의 일상을 가득 채운다.그러나 정서적 깊이는 효율의 영역을 벗어나, 남들이 알아차리지 못할 미세한 차이에 집착하는 비효율적인 고집에서 시작된다. Etymology 원래 이 단어는 사소한 것에 얽매여 대세를 그르친다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품고 있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타협하지 않는 고집’이나 ‘자신만의 엄격한 기준’이라는 긍정적인 미학으로 재정의되었다. 이는 누군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자기 내면의 결벽함이 허락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 자발적 구속을 의미한다. The Invisible Detail 와비사비가 사물의 소박한 본질을 바라보고, 모노노아와레가 흐르는 시간의 정취를 바라본다면, 코다와리는 그 모든 것을 현실로 구현해내는 사람의 집요한 태도를 다룬다. 1mm의 두께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수천 번의 가위질을 반복하는 재단사의 손길이나, 문장 하나의 호흡을 가다듬기 위해 밤을 지새우는 글쓰기에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