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PATH #6. 신용의 구축: 은행 계좌와 카드 발급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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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를 발급받고 집까지 구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일본 생활을 시작할 차례다.하지만 일본에서의 첫 금융 거래는 또 하나의 높은 벽을 마주한 기분이 들게 한다. 거주 기간이 짧은 외국인에게 일본의 금융권은 유독 보수적이며, 그들만의 독특한 규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월세 이체부터 공과금 납부, 그리고 현대인의 필수품인 신용카드 발급까지. 일본 사회의 신용 시스템에 안착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다뤄보겠다. 1. 외국인에게 유독 엄격한 일본 은행 일본의 은행들이 외국인에게 까다로운 가장 큰 이유는 ‘외환 및 외국 무역법(외환법)’ 때문이다. 이 법규에 따라 입국한 지 6개월이 되지 않은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비거주자’로 분류된다.그래서 일본은 거주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외국인에게 ‘비거주자 계좌’만을 허용하는데, 이 경우 해외 송금이 제한되거나 타행 이체 수수료가 높게 책정되는 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제약이 … Read more

JP-PATH #5. 나만의 공간: 외국인 NG의 벽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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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가 일본에 머무를 수 있는 법적인 자격을 의미한다면, 부동산은 물리적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첫 번째 주소이다. 하지만 비자를 해결했다고 해서 일본 정착의 꿈에 부풀어 있기에는, 오히려 더 거대한 벽인 ‘집 구하기’가 기다리고 있다. 혹시 SUUMO나 HOME’S같은 사이트에서 매물을 둘러보며 행복한 상상을 하고 있다면 잠시 멈추길 바란다. 당신이 보고 있는 매물의 상당수는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미 거절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의 부동산 시장은 상상 이상으로 외국인에게 엄청 폐쇄적이다. 1. ‘외국인 불가(NG)를 마주하는 현실적인 태도 일본에서 집을 구하다 보면 ‘외국인 불가(外国人NG)’라는 문구를 자주 접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을 단순한 차별로 받아들이기보다, 집주인이 가진 리스크 관리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좋다. 집주인은 월세 체납, 의사소통의 어려움, 쓰레기 배출 같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두려워한다.그러므로 내가 관리하기 … Read more

JP-PATH #4. 보이지 않는 신호: 비자 불허가 5가지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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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칸(入管, 입국관리국)은 아무런 예고 없이 불허가 도장을 찍지 않는다. 그들은 외국인의 출입을 막기 위한 사람들이 아니라, 일본에 필요한 외국인을 입국시키기 위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사관의 책상 위에서 내 서류가 의심의 대상으로 분류되는 순간, 비자는 위태로워진다. 불허가 통지서를 받고 나면 늦는다. 그들이 거절의 명분을 쌓기 전에 우리가 먼저 그 구멍을 메워야 한다. 뉴칸이 보내는 거절의 시그널과 그에 대응하는 방어 전술을 공개한다. 그들이 불허가 판정을 내리기 전, 우리가 제출한 서류 뭉치 속에서 찾아내는 5가지 치명적인 시그널이 있다. [시그널 01] 전공과 업무 사이의 ‘어색한 관계’ 가장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시그널이다. 심사관은 당신의 전공이 실제 업무에 어떻게 쓰이는지 현미경으로 들여다본다.전공 이름만 보고 “대충 관련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뉴칸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집요하다. 전공은 … Read more

JP-PATH #3. 행정서사 수수료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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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자 대행 수수료의 적정선을 아는 것은 단순히 몇만 엔을 아끼기 위한 것이 아니다. 내가 지불하는 비용이 시장 평균에 비추어 적당한지, 그리고 그 대가로 어떤 서비스를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협상의 기초를 다지는 일이다. 정보가 없는 의뢰인은 행정서사가 부르는 대로 비용을 지불하고, 나중에야 “원래 이 정도 하나 보다”라며 자신을 위로하곤 한다.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 2026년 현재 일본 비자 시장의 현실적인 가격표를 반드시 확인하라. 이 기준에서 크게 벗어난다면, 당신은 지금 속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1. 비자 종류별 평균 수수료 (2026년 기준) 서류상의 통계 수치에 속지 마라.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실제로 내가 지불하게 될 최종 금액이다. 2. 비용을 지불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 ‘5대 5’ 수수료 전액을 한 번에 다 … Read more

JP-PATH #2. 셀프 이륙: 비자 셀프 신청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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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을 시작하기 전부터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너무 부담되거나, 비싼 수수료를 내고도 일 못하는 행정서사에게 실망했다면, 누구나 ‘셀프 신청’이라는 선택지를 고민하게 된다. 질문 하나에 사흘씩 걸리는 그들의 느린 대응을 보고 있자면, 셀프 신청에 대한 확신은 더 짙어진다.“결국 서류는 내가 다 떼어주는데, 직접 뉴칸(入管, 입국관리국)에 가는 게 뭐 그리 어렵겠어?”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셀프 신청은 단순히 ‘비용 절감’이 아니라 ‘자기 책임’의 영역이다. 전문가라는 방패 없이 맨몸으로 뉴칸의 칼날을 마주하기로 했다면, 최소한 다음의 3가지 체크리스트는 완벽하게 클리어해야 한다. 행정서사 수수료를 아끼려다 일본 생활 자체가 ‘불허가’로 끝나는 비극을 막으려면 말이다.셀프 신청을 통해 아끼려는 비용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일본 비자 행정서사 수수료 시장가]를 보면, 그 무게감이 더 실감 날 것이다. 1. 내 전공과 업무가 … Read more